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퍼스 근교 감성 북카페, 프리맨틀 ‘Paper Bird’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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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 근교 감성 북카페, 프리맨틀 ‘Paper Bird’ 방문 후기

by 몽쓰패밀리 2025. 5. 20.
프리맨틀 골목


이곳 호주 서부의 대표 도시인 퍼스(Perth)는 활기찬 도시 풍경과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에요.
퍼스 근교에 위치한 항구 도시 **프리맨틀(Fremantle)**은 퍼스보다
좀더 자유롭고 예술적인 분위기로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닿게합니다.

이번 여행 중, 프리맨틀의 한적한 골목에서 우연히 들르게 된 북카페 ‘Paper Bird Children’s Books & Arts' 를 소개해 볼게요.

퍼스 북카페는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었지만,
마음을 채워주는 따뜻한 공간이었어요.
이 글에서는 페이퍼 버드의 분위기, 내부 공간, 추천 이유, 방문 정보를 상세히 소개 보려해요.




Paper Bird는 어떤 공간인가요?


Paper Bird
는 어린이 책 전문 서점이자 갤러리,
그리고 북카페를 겸한 복합 문화 공간이에요.

이곳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과 어른들의 감성을 함께 자극하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에서 참 특별했어요.


북카페의 특징

  • 어린이 그림책 전문 서점
  • 지역 예술가 전시 공간 운영
  • 조용한 분위기의 북카페
  • 가족 여행자에게 적합한 힐링 장소

 


 

위치 및 운영 정보

※ 전시 및 클래스는 요일마다 상이하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층: 감각적인 어린이 서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목재 바닥과 따뜻한 조명, 그리고 책을 자유롭게 꺼내볼 수 있는 낮은 서가들이었어요.

작은 책방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앉아서 책을 펼쳐볼 수 있는 환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벽면 곳곳에
지역 일러스트레이터의 원화와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북카페가 아닌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느껴졌어요.

Paper bird 비밀의 공간


 

2층: Flight Gallery – 예술이 살아 있는 공간


1층 안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전시 공간인 Flight Gallery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소규모 전시, 그림책 원화, 아이들을 위한 미술 수업 등이 진행되고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어린이 일러스트 클래스를 준비 중이었는데, 벽에는 누군가가 그린 거대한 새 그림과 아이들의 메모들이 붙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책은 읽는 것이지만, 공간은 느끼는 것’이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던 순간이었습니다.
 


 

북카페 공간 – 잠시 쉬어가기 좋은 조용한 테이블

 
책방 내부에는 작고 아늑한 커피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페이퍼 북 카페는 지역 로스팅 커피를 사용하는 곳으로, 커피와 당근 케이크는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 중 잠시 편안하게 쉴 수 있었어요.

서점 한편의 오래된 책장 옆 테이블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다 보니, 어느새 휴대폰도 내려놓고 멍하니 프리맨틀 골목을 보고 있었어요.
 
조용한하고 아늑한 공간에서의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운이 꽤 오래 남네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Paper Bird는 화려한 관광지와는 거리가 멀지만, 다음과 같은 여행자에게는 특히 강추합니다!

  • 퍼스 근교에서 조용한 장소를 찾는 분
  • 아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을 원하는 가족 여행객
  • 예술과 책, 커피를 함께 즐기고 싶은 분
  • 혼자 조용히 여유를 누릴 공간을 찾는 1인 여행자

 


 

방문 팁

  • 주말 오전에는 ‘Story Time’과 작가 워크숍이 자주 열립니다. 웹사이트나 인스타그램에서 스케줄 확인은 필수!
  • 내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책들 중에는 작가 사인이 포함된 한정판도 있어, 기념품으로도 좋습니다.
  • 갤러리 관람은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클래스가 열리는 시간대에는 일부 공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paper bird 2층 내부


 

마무리 소감


호주 여행에서 수많은 명소를 방문했지만,  
작고 조용한 이 조용한 북카페에서의 2시간
저에게 많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책을 읽고, 아이와 쉬고, 커피를 마셨을 뿐인데,
마음이 참 따뜻해졌습니다. 뭘 하지 않아도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힐링 포인트에요.

프리맨틀을 여행하신다면 굳이 계획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천천히 거닐고 쉬고하는게 이 도시를 여행하는 목적이거든요. 그녀다 우연히 이곳을 마주치게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들어가 보세요.
그 짧은 순간이 여행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줄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