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호주 퍼스 근교의 대표 해변 ‘코트슬로우 비치(Cottesloe Beach)’**와,
그 근처에서 머물렀던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를 정리해볼게요.
이 포스팅은 호주 퍼스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그리고 퍼스 지역의 숙소를 고민 중이신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성해봤어요.
코트슬로우 비치 가는 방법과 특징
코트슬로우 비치는 퍼스 시내에서 기차로 약 20~25분 거리에 위치한 해변입니다.
퍼스역에서 Fremantle Line을 타고 Cottesloe역에 하차한 뒤, 도보 또는 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코트슬로우 비치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넓고 깨끗한 모래사장, 투명하게 펼쳐지는 인도양, 그리고 잔잔한 파도 소리에 저도 모르게 감탄했답니다.
겨울에도 자유로운 분위기, 현지인들의 서핑 문화
제가 방문한 시기는 겨울이었는데요,
서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변에서는 서핑을 즐기는 현지인들을 볼 수 있었어요.
호주에서는 자연을 즐기는 문화가 일상적으로 녹아 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 코트슬로우 비치 도보 5분 거리
이번에 묵은 숙소는 코트슬로우 비치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독채형 에어비앤비였어요.
작고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단층 하우스로,
처음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본 저에겐 꽤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 숙소 정보 요약:
- 위치: 코트슬로우 해변 도보권
- 형태: 단독주택형 에어비앤비
- 호스트: 현지 가족 소유 (아버지와 아들 부부가 사용하는 별채)
주인 할아버지께서 직접 반갑게 맞아주시며 숙소 소개를 해주셨고, 깔끔하고 정돈된 인테리어 덕분에 집처럼 마음 편히 쉴 수 있었어요.
숙소 내부 구성 및 장점
- 침대가 매우 푹신하고 깔끔해 숙면에 좋았어요.
- 주방에는 식기류, 전자레인지, 밥솥 등 기본 조리 도구가 다 갖춰져 있어서
- 간단한 식사를 직접 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 거실에는 소파, TV, 영화 DVD까지 있어 조용히 휴식하기에 딱 좋았어요.
- 무엇보다도 매우 조용한 동네 분위기 덕분에 ‘살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 단, 겨울에는 외풍이 있어 조금 쌀쌀할 수 있으니, 방풍 대책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근처 마트 이용 및 식사
체크인 후엔 근처 마트에 들러 장을 봤어요.
신선한 소고기, 베이커리류, 간식거리까지 다양하게 구입했고, 에어비앤비 주방에서 간단히 조리해 현지에서의 홈파티 느낌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코트슬로우 여행 총평
호주에서 자유롭게 자연과 가까이에서 호주의 일상을 느끼고 싶으시면 꼭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해변은 아름답고, 숙소는 조용하고, 일정 내내 힐링 그 자체였어요.
유명 관광지 위주의 여행이 지쳤을 때,
진짜 현지 일상처럼 쉬어갈 수 있는 코트슬로우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조용하고 여유로운 퍼스 근교 여행지를 찾는 분
- 호주 현지 감성 숙소 경험을 원하시는 분
- 해변, 산책, 숙소, 노을… 감성 루트를 좋아하시는 분
마무리하며
이번 코트슬로우 비치와 에어비앤비 숙박 경험은
퍼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어요.
호주를 여행하시게 된다면, 코트슬로우를 꼭 리스트에 넣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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